김진호 의료진 노래,감동 보여준 진짜 가수
오늘 아침 런닝머신 운동중
유튜브를 보닥 '유퀴즈'에 나온
전 sg워너비 멤버 김진호 님을 보았어요.
오늘 우연히 보게 된 방송 클립이 참 감동적이었는데요.
sg워너비
2000년대 제 젊은 시절에
수 많은 명곡들을 불렀던 그룹이죠.
'timeless' '살다가' '라라라' '사랑가'등
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습니다.
특히 소몰이 창법으로 인기가 많았던
김진호 님이라 더더욱 반가웠어요.
요즘 tv에서 접하기 힘들었는데
최근 근황은 여러곳에서 섭외는 꽤 있었지만
본인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할 수 있는곳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어요.
그래서 자신이 준비한 스피커등 장비를 들고
고3 학생들의 졸업식이나 병원을 찾아다니며
노래를 불러 본인의 공허함등을 채웠다고 하더군요.
멋져요 정말.
또 작년에 발매했던 특별한 앨범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요.
싱글 앨범인 '때묻은 시 프로젝트 첫번째-그거 모으러 왔나봐요' 발매 후
모 음원사이트에 코로나 의료진 중 한 분께서
남긴 댓글에 관한 이야기 였어요.
힘들고 지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 중
진호님의 노래가 큰 힘이 되었고
함께 고생하는 의료진 동료들끼리
노래를 들으며 껴안고 울었다는 내용의 댓글이었죠.
그 댓글을 본 진호님은 본인 sns계정을 통해
감사하고 언제든 연락을 주신다면
찾아가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내용과
"보여지는 '차트인'이 아닌, '마음인' '사람인'이 제가 꿈꾸는 노래하는 삶"
이라는 멋진 글을 올렸답니다.
또 SG워너비 시절 이야기도 했는데요.
" 내 목소리가 길거리에 나오고 사람들이 따라 부르고 그 시간을
나눌 수 있는 멤버들이 있다는 건 축복같은 경험"
이라며 당시를 추억했습니다.
네,정말 그 때는 그랬어요.
길거리에서 SG워너비 노래가
이 곳 저 곳에서 들렸었죠~
추억 돋네요 ㅎㅎ
벌써 1년이 넘었네요.
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.
이런 우리를 위해 본인의 재능을 전파하여
위로를 주는 가수 김진호님
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.